시애틀 스모크샵 "한달새 7번 도둑 맞았다"

웨스트시애틀 글로벌 스모크샵, 20일 새벽 차량으로 돌진

용의자 44명 담배 등 물건 1만달러 이상어치 훔쳐 달아나


시애틀지역에 각종 도둑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 시애틀의 한 스모크샵이 한달사이 무려 7번이나 도둑을 맞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절실하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새벽 3시20분께 시애틀 35가 SW 9400블록에 있는 글로벌 스모크& 베이프에 도둑 4명이 들었다. 머리까지 스웨터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하얀 차량 뒤로 스모크샵에 돌진해 앞 유리창 등을 박살낸 뒤 가게 안으로 차례로 들어가 담배 등을 훔쳐 달아났다. 

스모크샵 업주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이날 용의자들이 모두 1만달러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면서 "이날 박살난 앞 유리창을

나무 판넬로 임시로 막는데다 4,000~5,000달러가 들어가고 진짜 유리를 교체하는데는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스모크샵은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업종으로 이 스모크샵의 주인이 한인일 가능성도 크다.

이 업주는 경찰에 "오늘 도둑을 포함해 지난 한달간 우리 가게에 모두 7번째 도둑이 들어왔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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