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적 연준’ 연내 한차례 금리 올리고 상당 기간 유지한다
- 23-09-21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물론 고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FOMC 직후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그러나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FOMC 위원 12명은 올해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봤고, 7명은 연말까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를 원했다.
FOMC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고 일자리 증가는 느리지만 강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새로 업데이트된 점도표(금리전망표)에 따르면 금리는 올해 남은 기간 0.25%포인트 한 번 더 인상되고 내년 두 번 인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말 금리(중간값)는 6월 점도표와 동일한 5.6%로 유지됐다. 하지만 내년 금리는 3개월 전 전망했던 4.6%에서 5.1%로 높아져 내년 예상되는 금리인하 횟수는 4번에서 2번으로 줄었다. 상당 기간 고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여전히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 확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적절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보고 싶다"며 "진전이 있지만 더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여전히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FOMC 직후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1%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