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한국행 항공권, 지금 사야 합니다
- 23-09-21
대한항공 “이미 최저가 티켓은 매진…내달 유료할증료 인상”
탑승 6개월 전부터 예약 트렌드…동남아 승객, 저가 ‘싹쓸이’
올겨울 대한항공이나 다른 항공편을 통해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할 승객들은 티켓 구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LA와 뉴욕, 애틀랜타 등 주요도시와 한국 인천공항의 직항 항공편 티켓 가운데 겨울 성수기(12월12일~27일) 이코노미 최저가 클래스(K)는 이미 매진된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메리카 K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소한 6개월 전부터 예약에 나서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저가 항공권부터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최저가 바로 위 클래스(E)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19일 현재 12월13~27일 애틀랜타와 인천 왕복 대한항공 및 델타항공의 최저가 티켓 가격은 구글이나 익스피디어 등 온라인 사이트의 경우 3150달러(세금 포함) 수준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소한 여행 4~5개월 전에 티켓을 예약하는 것이 좋고 겨울 여행 승객은 지금이라도 빨리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가격대의 클래스가 소진되면 곧바로 가격이 상승하는데다 10월부터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애틀랜타와 뉴욕 등 미국 동부도시와 인천 직항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는 한국 출발편 기준으로 편도 16만3800원이지만 10월1일부터 22만6800원으로 6만원 이상 급등한다. 미국 출발 기준으로는 편도 255달러 수준으로 인상돼 티켓 가격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팬데믹 이후 지속된 한국행 항공권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는 것은 아직 늘어난 여행 수요에 비해 항공사들의 좌석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에서 동남아 고국을 방문하는 타국 승객들이 대한항공의 저가 좌석을 이르면 1년전부터 선점하면서 한인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몰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경훈 애틀랜타 서울국제여행사 대표는 “동남아 승객들은 자국 항공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대한항공 티켓을 구입하고 있다”면서 “이제 한인 고객들이 한국행 항공권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인 여행사들이 그나마 저렴한 티켓을 공급하고 있는 것은 과당 경쟁에 따른 ‘노마진’ 판매 때문”이라며 “가능하면 여행 일정을 미리 확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