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쑤성, '시속 200㎞' 토네이도 두 차례 발생…최소 10명 사망(영상)

중국 동부 장쑤성에 시속 200㎞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X에 공개된 영상). 


중국 동부 장쑤성에 시속 200㎞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CCTV는 "어제(19일) 오후 장쑤성 쑤첸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쑤첸에서 19일 오후 첫 번째 토네이도가 발생하며 최소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는데, 몇 시간 뒤인 저녁에 쑤첸에서 190㎞ 떨어진 옌청에서 두 번째 토네이도가 발생하며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가옥 137채가 붕괴하고, 1600여 채가 파손돼 5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토네이도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매해 인명 피해를 낳았다. 지난해에도 장쑤성에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1명이 숨졌고, 2021년에도 4명이 사망했다.

지난 2016년에도 허리케인급 강풍과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이 장쑤성을 덮쳐 최소 98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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