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공립학교 학생수 왜 줄어들고 있나?
- 23-09-18
공립학교에서만 팬데믹 이전보다 7만명 감소
사립학교와 홈스쿨링 학생은 오히려 증가해
코비드-19 팬데믹이 터진 이후 워싱턴주 공립학교 재적학생 수가 거의 7만명이나 줄어든 반면 사립학교와 홈스쿨링(가정교육) 학생 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2020 학년도 공립학교 재적학생 수는 114만973명이었지만 현재(2022~23 학년도)는 107만4,078명으로 3년 사이 6만6,895명이 줄었다.
특히 대도시에 소재한 워싱턴주 5대 교육구의 초등학교 학생 수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시애틀교육구는 이 기간 56,193명에서 51,542명으로, 타코마교육구는 30,385명에서 28,447명으로, 스포캔교육구는 31,195명에서 29,396명으로, 켄트교육구는 27,336명에서 25,318명으로, 레이크 워싱턴 교육구는 32,115명에서 31,231명으로 각각 줄었다.
반면에 이 기간 사립학교 재적학생 수(유치원 제외)는 59,239명에서 69,522명으로 17%나 늘어났고 홈스쿨링 학생 수는 20,844명에서 29,798명으로 43%나 폭증했다.
행방불명된 학생들도 늘어났다. 스탠포드대학과 AP통신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에 워싱턴주 공립학교에서 1만여명의 학생이 사라졌다. 이들은 사립학교나 홈스쿨링 데이터에도 잡히지 않는다고 조사를 진행한 토머스 디 교수가 KING-5 뉴스에 밝혔다.
디 교수는 이들 학생이 무단결석자이거나 중퇴자일수 있고, 홈스쿨링으로 전환했지만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학생일 수도 있으며, 유치원 과정을 건너뛴 어린이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레이크덜 교육감은 학생들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데이터애서 사라진 것뿐이라며 이들 중 대부분은 홈스쿨링으로 전환한 후 교육구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학생이라고 단언했다.
레이크덜 교육감은 팬데믹과 함께 보편화된 재택근무 제도가 공교육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많은 직장인들이 값싼 주택과 더 나은 삶의 질을 찾아 도시에서 교외로 옮겨가면서 학생들도 도시에선 줄고 시골에선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서부 워싱턴주 시골의 오크빌교육구는 학생수가 팬데믹 이전 272명에서 현재 341명으로 25% 늘어났다고 레이크덜은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