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국’만든 슐츠 이사회에서도 물러난다
- 23-09-15
스타벅스 입사 41년 만에 이사회 사임
후임은 전 알리바바 픽처스그룹 사장 출신 웨이 장
시애틀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제국’으로 만들어낸 일등공신인 하워드 슐츠(70) 전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서도 물러난다고 CNN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슐츠가 이사직에서 은퇴한다”며 슐츠 전 CEO에게 '종신 명예회장' 직함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슐츠는 지난 3월 CEO직을 내려놓기까지 35년간 스타벅스의 CEO 자리를 맡았다가 떠나기를 여러 차례 거듭했다.
스타벅스는 슐츠가 기존 계획에 따라 이사회를 떠나는 것이라면서 “그는 은퇴 후 아내와 함께 다양한 자선 및 기업가적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슐츠도 이날 성명에서 “회사와 함께한 41년을 되돌아보면 열정적 고객 경험의 기반은 이 회사를 거쳐 간 전 세계 500만 명 이상 파트너(직원)에 의해 구축된 것이었다”면서 “명예회장으로서 스타벅스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들을 지원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1982년 스타벅스에 운영 및 마케팅 책임자로 입사한 슐츠는 1987∼2000년 처음 CEO를 맡았다가, 2008년 복귀해 2017년 케빈 존슨 CEO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전까지 회사를 다시 이끌었다.
2018년에는 회장직을 내려놨으나 지난해 4월 존슨이 물러나면서 임시 CEO로 취임했다.
지난 3월 미국 전역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노조 결성을 추진하면서 슐츠는 임시 CEO직에서도 물러났지만, 물러나기 직전까지도 올리브유가 첨가된 커피 라인 '올레아토'를 선보이는 등 활약했다고 CNN은 전했다.
그가 회사를 경영하는 동안 11개에 불과했던 스타벅스 매장은 77개국 2만8,000여개로 불어났다. 현재 매장 수는 3만4,000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슐츠의 빈자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 계열 영화사 '알리바바 픽처스 그룹' 사장을 지낸 웨이 장이 채우게 됐다.
장이 10월 1일자로 스타벅스 이사회에 합류하면 스타벅스가 중국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CNN은 평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