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이젠 콘도 열풍 부는 건가?
- 21-05-07
지난달 시애틀 콘도거래 1년 전에 비해 121% 늘어
킹 카운티 단독주택 중간거래가격은 83만달러 달해
시애틀지역에서 단독주택 구입전쟁에 이어 콘도구입 열풍도 불 조짐이다. 단독주택 매물이 바닥난데다 상대적으로 콘도 가격이 그리 오르지 않으면서 콘도로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서 도심으로 복귀하려는 주민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북미 부동산 종합정보업체인 NWML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시애틀에서 모두 323채의 콘도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4월 146채에 비해 무료 121.2%, 즉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선 303채(81.4%), 노스 킹 카운티에선 20채(81.8%)가 각각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콘도 중간거래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오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에선 49만달러로 지난해 4월의 46만9,000달러에 비해 4.5% 상승한데 그쳤다. 이스트사이드에선 52만달러로 1년전의 52만5,000달러에 비해 오히려 1%가 떨어졌다. 노스 킹 카운티에선 43만3,000달러로 27.5%가 뛰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도심지역의 콘도세일이 활기를 띈 것은 코로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교외의 넓은 주택으로 이사한 직장인들이 많아 도심의 콘도 매물이 늘어난 점과 최근 백신 접종률의 급상승으로 직장 사무실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자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한다.
시애틀 다운타운에 고층 고급콘도들이 잇달아 신축된 것도 그동안 잠잠했던 콘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계기가 됐다. 데니 트라이앵글에 곧 완공될 41층짜리 호화 콘도 ‘더 스파이어’는 일부 유닛의 가격을 10%가량 할인 판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모처럼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단독주택 거래도 활기를 띄었다.
시애틀 지역에선 889채가 거래돼 작년 4월(508채) 대비 75%가 늘어났고 이스트사이드에서도 745채가 팔려 작년 4월(466채)에 비해 59.9%가 증가했다. 노스 킹 카운티 지역은 78채(44.4%), 킹 카운티 남서쪽은 306채(44.3%), SE 킹 카운티는 591채(53.9%)가 각각 거래된 것으로 NWMLS는 집계했다.
이들 지역에서 거래된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시애틀이 87만5,000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7.4% 올라 10%선 이하를 유지했지만 이스트사이드에선 130만달러로 전년대비 38.7%, 린우드 등 노스 킹 카운티에선 87만달러로 28.4%, 페더럴웨이 등 킹 카운티 남서쪽에선 57만5,000달러로 19.8%, 렌튼 등을 포함한 SE 킹 카운티에선 63만1,000달러로 22.7%가 각각 올랐다.
지날 달 기준으로 킹 카운티 단독주택의 중간거래가격은 83만달러,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67만5,000달러, 피어스카운티는 50만달러, 킷샙카운티는 49만5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