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이 프리고진 죽였다…우리 모두는 정보 갖고 있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지난달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죽음 배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한 연설에서 "그가 프리고진을 죽였다. 적어도 우리 모두는 이 정보를 갖고 있다. 다른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이 푸틴이 이제 '정치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용병인 바그너 그룹 수장인 프리고진은 지난 8월23일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비행기가 추락해 다른 9명의 탑승객과 함께 사망했다. 그로부터 딱 두달 전에 프리고진은 반란을 일으켰다가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하루만에 사태가 일단락됐다.

당시 전문가들은 이 반란이 푸틴의 통치에 대한 가장 중요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프리고진의 사망 후 푸틴이 이 반란에 대한 보복으로 그를 죽였다는 주장이 일었으나 크렘린궁은 일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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