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산불' 캐나다, 겨울까지 피해 지속 가능성
- 23-09-08
천연자원부 장관 "고온건조 기후, 추가 산불 가능성"
사상 최악의 산불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캐나다에서 덥고 건조한 기후가 계속돼 9월에도 산불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단 관측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나단 윌킨슨 천연자원부 장관은 캐나다의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 환경이 산불을 추가로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일부 불길은 겨울철까지 잡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기준 전국적으로 1000건 이상의 화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중 650여건은 진압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특히 올 여름 대형 산불 사태가 이어져, 수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하고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는 등 여러 피해로 골머리를 앓았다.
산불로 인해 불에 탄 캐나다 땅의 면적은 약 16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한민국 면적인 약 10만㎢보다도 훨씬 넓은 것이다.
윌킨슨 장관은 이 같은 산불의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꼽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증폭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을에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더라도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새로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측에 따르면 이번 달 캐나다의 주요 산유지인 앨버타주 동쪽을 포함해 온타리오 중심 지역 등이 산불 발발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기존에 발생한 일부 화재가 9월까지, 그리고 가을이나 겨울까지 계속 활동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전문가들 역시 화석 연료 사용의 증가 등을 포함해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가 극심한 기상 이변 사태의 빈도와 강도를 늘게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에선 매년 5월부터 주로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피해가 이어진다.
그러나 올해는 서부뿐 아니라 동부 노바스코샤와 퀘벡, 온타리오 등 일대에도 고온 건조한 기후로 인한 산불 피해가 이어지며 산불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