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주던 틱톡 스타, 마지막 영상 남기고 극단 선택…"멋진 삶 살았다"

미국 코미디언 조셉 무크린스키, 평소 우울증 앓아…여동생 "최악의 날"

 

틱톡 스타 본비디(vonviddy)로 활동한 미국 코미디언 조셉 무크린스키(Joseph Muchlinsk) 세상을 떠났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17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조 무크린스키(32)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크린스키는 "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영상을 만드는 창작자이자, 음악을 만드는 창작자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멋진 삶을 살았다. 또 가족들의 삶을 지옥으로 만든 알코올 중독자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마지막 영상을 남겼다.

무크린스크의 죽음은 그의 여동생을 통해 알려졌다. 여동생 마사는 "오빠가 정신병(우울증)을 앓았고, 결국 오랜 싸움에서 패배해 본인의 목숨을 끊었다"며 "자신과 끔찍한 싸움을 벌여온 그가 평화롭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사는 "그는 내 유일한 오빠였다. 오늘이 내 인생 최악의 날 중 하나가 됐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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