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오염수 방류 후 첫 트리튬 농도 측정값 "이상 없다" -도쿄전력

3㎞ 이내 인근 해역 10개 지점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충족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후 실시한 첫 방사성 물질 농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3㎞ 거리 이내 해역의 10개 지점 바닷물을 샘플로 조사한 '트리튬 신속 측정 분석 결과'를 자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했다.

니혼테레비에 따르면 10개 지점 중 가장 트리튬 농도가 높게 측정된 곳은 '항만 입구 동쪽' 지점으로 리터당 8.1㏃이 검출됐다. 

방류를 시작하기 전에는 리터당 1㏃ 이하였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국가 기준치인 리터당 6만㏃에 비하면 미량이다. 도쿄전력이 정한 방류 정지 기준은 리터당 700㏃이다.

마쓰오 게이스케 도쿄전력 대변인은 "분석값이 예상치와 같다는 점, 기준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매일 분석을 이어갈 것이며 그 이후에도 분석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빠르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제공해 다양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환경성 역시 25일 11개 지점에서 바닷물 샘플을 채취했으며 26일 오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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