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고물가에 亞 개도국 극빈층 7000만명 늘었다"-ADB
- 23-08-24
개도국 인구 3.9%가 극빈층…일당 3000원 미만
소득에서 생활비 비충 커…2030년에도 30%가 빈곤
코로나19 팬데믹과 고물가로 지난해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에서 약 7000만명이 극빈층으로 전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해 기준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46개 개발도상국 전체 인구의 3.9%인 1억5520만명이 극빈층에 해당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보건과 고물가 위기 등이 없었다고 가정했을 때보다 6780만명이나 더 많은 수치라고 ADB는 덧붙였다.
ADB는 2017년 수치를 기준으로 극빈층을 하루 2.15달러(약 3000원)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로 정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방역 완화 조치에 따른 경제 활동 반등 등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율은 최고치로 치솟았다.
물가 상승에는 모든 사람이 영향을 받았지만 빈곤층은 특히 소득에서 식량과 연료 등 필수품 지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저축하거나 의료·교육과 같은 필수 서비스에 사용할 돈이 부족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ADB는 평가했다.
앨버트 박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꾸준히 회복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 위기는 빈곤 퇴치 노력을 저해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 국가 정부들은 빈곤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성장과 고용의 기회를 창출하는 투자와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ADB는 지난 7월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성장률인 4.2%보다는 높은 수치다.
ADB는 개발도상국들이 빈곤 퇴치에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2030년까지 인구의 30.3%인 약 12억6000만명이 여전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으로 남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뉴스포커스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