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달의 남극' 갔지만…인도, 교량 붕괴로 최소 26명 사망
- 23-08-24
미조람주 사이랑 마을서 발생…현장 근로자 최대 40명 추정
희생자 모두 서벵골 출신…인도 정부, 유가족에 320만원 지급
인도 북동부에서 23일(현지시간) 건설 중인 철도 교량이 무너져 최소 2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붕괴 사고는 인도 미조람주(州)의 주도 아이자울 인근 사이랑 마을에서 발생했다.
인도 경찰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26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헀다. 경찰은 당초 28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있던 것으로 파악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사고 당시 근무자가 최대 4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구조대원들이 잔해에 깔린 실종자가 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국영 철도기업 '노스이스트 프론티어 철도'(NFR)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바이르비 마을과 사이랑을 잇는 철도를 건설하던 도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비야시치 데 NFR 대변인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철도가 없는 아이자울에 선로를 놓기 위해 인도 연방 철도부의 수주를 받아 시공했으며 건설 크레인을 교각위에 설치하던 도중 교량이 무너져 내렸다고 설명했다.
NFR은 무너진 건설 크레인이 근로자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고위급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제의 교량은 미조람주 내 캄랑과 시흐무이를 오가는 총 길이 51㎞ 철도 노선의 일부로 2년 전 착공해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사고 희생자들은 모두 서벵골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가족에게 20만루피(약 320만원), 부상자에게는 5만루피(약 5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교량이 붕괴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서부 구자라트주(州)에서 보행자 전용 현수교가 붕괴돼 140명이 사망했다. 사고 7개월전에도 무너져 통행이 중단됐지만 적절한 보수와 안전점검 없이 재개통된 게 화근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