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기후로 해수면 낮아져 파나마 등 주요 운하 폐쇄 위기
- 23-08-22
국제 물류에 엄청난 악영향 미칠 수밖에
극한 기후로 해수면에 낮아져 파나마 운하 등 주요 항로가 폐쇄될 위기라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세계 최대규모의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는 “파나마 운하의 지체 현상으로 물류에 큰 지장을 받지는 않고 있지만 주요 항로에 대한 기후 위험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고, 더 만연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 문제는 엘니뇨 현상으로 이 같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어린 소년’이라는 뜻으로, 열대 중부 및 동부 태평양의 지표 수의 비정상적인 온난화 현상을 이른다. 평균 2년에서 7년마다 발생한다.
최근 가뭄에 시달리는 파나마에서는 파나마 운하의 수위가 낮아져 중앙아메리카 제국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수를 크게 줄였다.
수로를 관리하는 파나마 운하 당국은 이달 초 "사상 유례없는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대형 화물선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파나마 운하뿐만 아니라 독일 라인강도 수위가 낮아져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 도시를 거쳐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구까지 독일을 관통하는 중요한 무역로인 라인강의 수위도 크게 낮아져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7월 말, 화물의 주요 요충지인 독일 카우브의 수위는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엘리뇨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상황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해수면 하강뿐만 아니라 해수면 상승으로 운하가 마비될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수에즈 운하의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운하 관련 인프라가 범람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물류 업계에서는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사이의 말라카 해협, 이란과 오만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 지부티와 예멘 사이의 바브엘만뎁 해협을 세계 5대 수로로 보고 있다.
5대 수로 중 하나라도 중단된다면 그 영향은 글로벌 공급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실제 지난 2021년 수에즈 운하에서 컨테이너 선박 ‘에버 기븐’호가 강풍에 좌초돼 이 운하의 통행이 6일간 완전히 중단됐었다. 이 사건은 세계 물류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쳤었다.
머스크는 수에즈 운하가 막히는 과정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에버 기븐의 선사인 베를하르트 슐테(독일)에 막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