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MLB 첫 만루 홈런…마이애미전서 시즌 17호 아치(영상)

첫 타석 2루타 후 2회 1사 만루 상황서 웨더스 상대 대포

1회말 3루 도루도 성공…20홈런-20도루까지 홈런 3개 남아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번째 타석 때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1회말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대형 아치를 그렸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마이애미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의 3구째 96.6마일(약 155.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이 홈런 포함 총 36개의 홈런포를 터트렸는데 그랜드슬램은 처음이다.

또한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2경기 만에 시즌 17호 홈런을 날린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까지 홈런 3개만을 남겨뒀다. 1회말 3루 도루까지 성공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 도루 28개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이 경기 전까지 통산 298개 안타를 쳤던 김하성은 안타 2개를 더하며 통산 300안타까지 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2회말을 마친 현재 마이애미에 5-0으로 크게 앞서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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