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양측 사상자 50만명 육박 추정" -NYT

사망자 러군은 12만명, 우크라군은 7만명 추정

우크라 반격 작전 나선 이후 사상자 많아져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양측 군의 사상자 수가 50만 명에 육박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러시아군 사망자 수가 12만명, 우크라이나의 사망자 수는 7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부상자 수는 러시아가 17~18만명, 우크라이나가 10~12만명 쯤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가 사망자와 부상자 수를 과소 집계하는 데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공식 집계치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사상자 수를 추정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가 올해 반격 작전을 시작한 뒤부터 사상자 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4일 동부와 남부 전선 일부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바흐무트 인근에서 지난주 3㎢를 되찾으면서 지난 6월 이후로 총 40㎢의 영토를 수복했다.

지난 16일에 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주 우로자이네 정착촌을 해방했다고 밝혔다. 침공 이전 인구 약 1000명이 거주하던 우로자이네는 지난 7월27일 우크라이나군이 스타로마요르스케 이후 처음으로 탈환을 발표한 마을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의 주요 목표인 크림반도 고립이라는 목표까지는 아직 요원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반격으로 남동부 주요 도시인 멜리토폴까지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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