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후원금, 바이든 첫 백일에 172억…트럼프 때보다 3배 많아
- 21-05-03
같은 기간 공화당은 3배 더 모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100일간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온라인으로 받은 정치후원금이 1540만 달러(약 172억 원)에 달한다고 2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와 더힐이 보도했다.
미국 민주당 전국위 대변인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의 초기 정치후원금 규모는 전임 정부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오바마 정부는 첫 100일간 42만7000 달러를, 트럼프 정부는 모금액 470만 달러를 모은 바 있다.
전국위 대변인은 또한 정치자금 기부자 수도 트럼프 정부 때보다 60% 늘었다고 설명했다. 각 기부자당 평균 후원액은 23달러였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 양원 첫 합동 연설을 한 지난주는 첫 100일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이 모금된 10일 가운데 하나였다. 연설 당일 오후 8시부터 자정 사이 50개주 전체에서 전일 대비 6배 높은 후원금이 들어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조지아주에 방문했을 때에도 후원이 쇄도했다고 전국위는 덧붙였다.
한편 공화당 전국위는 3월 한달에만 1780만 달러를 모금, 1사분기 후원금이 4440만 달러 모였다고 더힐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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