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지역 잡목 화재 주택가 덮쳐 2명사망, 9채 주택 전소했다

지난 4일 오후 레이크 우드 제임스타운 모바일 홈 파크서 참변

 

한인밀집지역인 레이크 우드에서 잡목이나 잡풀에 불이 붙어 발생하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택가로 순식간에 번지면서 2명이 사망하고 모바일 홈 9채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웨스트 피어스 소방구조국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20분께 레이크우드 146가 SW와 머리 로드에 있는 제임스타운 모바일 홈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 등을 벌였지만 모두 9채의 모바일 주택이 전소됐다고 7채 정도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하는 과정에서 화재 당시 집안에 있던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이날 화재는 모바일 파크 주변에 있는 잡목 지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순식간에 모바일 파크로 옮겨 붙어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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