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세계 청년 대회' 2027년 서울서 개최된다
- 23-08-07
교황, 서울 개최에 "교회의 보편성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징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청소년 가톨릭 신도들의 주요 축제인 '세계 청년 대회(World Youth Day·WYD)'가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 대회는 2027년 한국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리스본 동쪽 외곽의 한 공원에서 미사를 집전한 후 다음 개최지는 "2027년에는 유럽 서쪽 국경에서 극동으로 (무대를) 옮길 것"이라며 이같이 선포했다.
교황은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는 교회의 보편성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징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했다.
AFP는 개최지 발표 후 약 150만 명의 젊은 순례자들이 환호성을 터뜨리며 손에 든 국기를 흔들었다고 전했다.
AFP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몇 안 되는 가톨릭 거점 국가라며 인구 약 5200만 명 중 약 11%가 가톨릭 신자이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티칸에 정통한 산드로 마기스터는 Crux Now에 한국의 성장세가 빠르고 세계 교회에서의 영향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시아의 호랑이"라고 불린다고 논평했다.
한편 가톨릭 잼버리에 해당하는 세계 청년 대회는 일주일간 기도회와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올해 포르투갈 리스본 에서 열린 제 15차 대회는 당초 지난 2022년 8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됐다. 대회는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가 창설해 2~4년 주기로 이어져 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폐막 기념 미사에서 "여러분은 세계 평화의 징표이며 분열이 아닌 다른 국적·언어·역사가 어떻게 연대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큰 슬픔을 느낀다며 전쟁 때문에 행사에 오지 못한 젊은이들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시애틀 뉴스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뉴스포커스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 죽이려 탈옥 계획 세웠다" 동료 수감자 진술
- 민희진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어도어 부대표와 대화 공개
- 전세사기 주택 '감정가-낙찰가' 차익, 임차인에 돌려준다
- 전북대 학칙개정 사실상 마무리…의대교수들 “학생 돌아올 길 막혔다”
- 우주청 개청…윤영빈 청장 "우주 경제 강국 디딤돌 될 것"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