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분기 매출 11% 늘었다…주가 급등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올해 2분기(4∼6월)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아마존은 3일 발표한 실적을 통해 올해 2분기에 134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주당순이익은 0.6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1,211억달러)보다 10.9% 늘어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매출은 1,313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0.35달러였다.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고, 주당순이익을 거의 두 배에 달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주문처리 네트워크에서 비용을 지속해서 낮추는 것과 동시에 프라임(유료회원) 고객에게 가장 빠른 배송 속도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올해 구조조정을 통해 총 2만7000명을 감원했다.

아마존의 깜짝 실적으로 주가는 4일 오전 현재 전날보다 9% 이상 오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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