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콘서트 해주세요"…캐나다 총리까지 나선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직원들에 710억원 보너스 주며 사기 진작
 
최근 월드 투어를 진행한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 추가 투어 일정이 예정돼있는 그에게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국에서 공연을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내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도쿄에서 4회 공연을 한 후 2월 말 호주 시드니에 이어 3월 싱가포르로 이동할 예정이다. 

또 5월 9일부터 12일까지 파리에서 4일 밤을 보내며, 8월 17일까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만난다. 스위프트는 두 달의 휴식을 취한뒤 11월 14일 토론토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스위프트는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는 한 시대의 끝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많은 캐나다의 장소들이 당신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그는 월드 투어 콘서트에 함께 참여한 이들에게 스위퍼트는 710억원이 넘는 보너스를 쏴 화제가 되기로 했다.

지피플, US위클리 등 미국 현지 매체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3월부터 월드투어 미국 공연을 진행, 지난 7월 30일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에서 두 번째 공연을 하기 전 투어의 장비를 미국 전역으로 운반한 운전기사 50명에게 500만 달러(약 64억원)를 선물하는 등 최근 스태프들에게 총 5500만 달러(약 712억 6350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스위프트는 이번 미국 공연 수입으로만 약 1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수익을 올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그는 월드 투어가 마무리 되면 2024년 2월부터 일본, 호주, 싱가포르, 프랑스, 스웨덴, 포르투갈,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그리고 영국에서 60개 이상의 쇼를 진행한다.

한편 스위프트는 1989년생으로 빌보드에서 뽑은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발표한 3번째 재녹음 음반 '스피크 나우-테일러스 버전'은 공개와 동시에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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