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코로나19 상승세…전문가들 "올겨울이 풍토병 여부 첫 기로"
- 23-08-03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겨울 이후에는 코로나바이러스와의 공존이 가능할지 가늠해보고 있다.
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폐수 모니터링, 검사 양성률 및 입원 및 응급실 방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확진자는 현재 약 4주 동안 약간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NYT는 이 수치가 과학자들이나 공중 보건 공무원에게 코로나19가 계절적으로 위험성이 다소 다르지만 풍토병이 될 수 있다는 첫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썼다.
거의 모든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여러 층의 면역을 쌓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예년처럼 이번 겨울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본다.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19는 위협적인 면이 많은 바이러스라고 평가했다.
연구자들은 올해 9월에서 내년 4월 사이 최악의 경우 약 83만9000명의 입원과 약 8만7000명의 사망자 발생, 최선의 경우 48만4000명의 입원과 4만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후자는 독감의 사망자 수준이기에, 이 경우 코로나19도 풍토병이 됐다고 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더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와 독감, 세포융합바이러스(RSV)의 이른바 '트리플' 유행이다. 지난해 경우 RSV는 11월에 정점을 찍었고 팬데믹 이전보다 어린이를 포함하여 약 2배 많은 입원자를 낳았다. 독감은 12월에 정점을 찍었고 5만8000명의 사망자를 낳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는 11월에서 3월 사이에 약 5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그런데 이들 바이러스가 올 겨울에도 비슷하게 행동할지, 아니면 새로운 계절 패턴을 그릴지 불확실하다.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전에도 의료 시스템이 환자 급증을 따라잡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예상보다 유행이 덜하더라도 의료 시스템이 역부족일 수 있다고 본다. 또 따뜻한 달에 사라지는 경향이 있는 독감과 RSV와 달리 코로나19 감염은 7월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2월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코로나19의 유행 기간이 더 길기에 더 위협적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겪었던 최악의 상황은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지만 여전히 위험이 남아 있어 마스크 재착용, 고위험자의 주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계절적 일상병으로 자리잡더라도 바이러스는 이전에도 사람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