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도 '위성 인터넷' 전쟁에 본격 가세한다
- 23-07-24
아마존 1억2,000만달러 투입해 위성처리시설 건설키로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링크가 선점한 위성 인터넷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빅테크간에 위성전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아마존은 최근 1억 2,000만달러를 투입해 ‘위성 처리 시설’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위성 처리 시설은 위성을 궤도로 쏘기 전 준비 단계에 사용된다. 이 때문에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이 9부 능선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시설은 플로리다주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 들어선다. 이는 아마존이 추진중인 ‘카이퍼 프로젝트’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구 저궤도(300~600㎞)에 인공위성을 띄워 전세계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켓발사는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과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진행한다. ULA는 항공사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법인으로 스페이스X와 우주발사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 8일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위성 발사 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를 쏟아부은 아마존은 향후 10년내 최대 3,236개의 위성을 쏘아올릴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프로토타입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카이퍼 프로젝트의 위성 발사 계획은 작년 4월 블루 오리진, ULA 등을 통해 5년 동안 83개의 위성 발사 계약을 발표하면서 구체화 됐다. 아마존은 이번 승인을 통해 계획된 3236개의 위성 대부분을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는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진행 중인 스타링크 사업과 경쟁 모델로 평가받는다. 머스크는 발 빠르게 위성 인터넷 시장을 선점했다. 이 회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4300여개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 앞으로 총 1만2000개의 위성을 띄운다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
이에 따라 위성 인터넷 시장은 스페이스X와 아마존, 원웹 3개 회사의 경쟁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여기에 스페이스X 스타링크 사업에 자극받은 중국도 위성 인터넷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은 스페이스X의 위성보다 많은 1만3,000개를 쏘아올릴 방침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국가 간 위성 인터넷 경쟁도 심화할 전망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가수 김호중,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