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상반기 중국 수출 최다 품목은 '가발'… 수입은 '머리카락'
- 23-07-23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북중 우의교'. © News1>
북중 간 OEM 형태 거래 시사… 안보리 제재 대상 아냐
북한이 올해 상반기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가발과 속눈썹이었고,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한 품목 역시 가발의 주재료인 '사람 머리카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해관총서가 공개한 북중 간 무역현황 세부자료에서 북한은 올해 1~5월 사이 410톤, 7432만달러어치 가발과 인조 속눈썹을 중국에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북한의 전체 대중 수출액 1억3500만달러의 55%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이 기간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약 575톤, 6571만달러어치의 가발 제조용 사람 머리카락을 수입했다.
북한은 올 1~5월 1810개 제품 총 9억2052만달러어치를 중국으로부터 사들였다. 이 가운데 사람 머리카락이 전체 수입액의 약 7.13%를 차지, 비중이 가장 컸다.
북한이 이처럼 중국으로부터 사람 머리카락을 다량 수입하고, 또 가발·속눈썹을 수출한 건 북중 양측이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관련 거래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북한은 지난 2018년부터 OEM 무역을 통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대상 품목이 아닌 가발, 손목시계, 속눈썹, 신발 등을 중국에 판매했다. 그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턴 OEM 무역도 급감했으나, 최근 들어선 가발 제품을 중심으로 다시 교역량이 늘어나는 모습니다.
안보리가 북한의 가발 수출엔 특별한 제약을 두지 않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와 미국 등은 북한산 물품 수입·재판매 등을 독자 제재로 금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