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연평균 7.6% 성장해야 2047년 선진국 진입 가능

인도가 2047년까지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향후 2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이 7.6%에 달해야 한다고 인도 중앙은행(RBI)이 전망했다.

19일 교도통신이 인용한 최근 RBI는 보고서를 통해 2047년까지 선진국이 되기 위함 로드맵을 제시했는데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도 독립 75주년이 되는 지난해 12월 15일 연설에서 2047년까지 선진국 진입이라는 향후 25년간의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인도가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 1인당 국민소득은 현재의 8.8배로 늘어야 한다고 RBI의 할렌드라 베헤라 경제정책조사국 국장은 보고서에서 예상했다. 현재 자본, 인프라, 기술력을 고려하면 25년 안에 선진국 진입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산업 부문을 강화해 경제 구조도 재조정할 필요성을 RBI는 언급했다. 농업이 인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6%에서 35%로 끌어 올려야 한다. 농업과 서비스업은 향후 25년간 각각 연평균 4.9%, 13%씩 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제구조 개혁과 더불어 투자, 물류, 디지털화 중심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또 유리한 인구구조를 활용하기 위해 젊은 인력의 기술을 향상시켜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RBI는 강조했다.

인도 성장률은 지난해 7.2%였지만 올해는 6.5%로 RBI는 예상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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