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권 파워, 일본 밀어내고 싱가포르가 1위…한국은 3위
- 23-07-19
韓, 오스트리아·핀란드·佛·日·룩셈부르크·스웨덴과 공동 3위
독일·이탈리아·스페인 여권, 190개국 무비자 입국해 2위
한국 여권이 전 세계 여권 파워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1위를 지켜오던 일본은 싱가포르에 1위 자리를 내주고 한국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판 파워를 가진 여권은 싱가포르 여권으로, 전 세계 227개 국가 중 192개를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헨리여권지수는 런던에 본사를 둔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되는지 합산해 2006년부터 산출하고 있는 지수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부유층이 자국의 민간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미중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싱가포르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며 “인구 560만 명의 싱가포르는 지난해 약 2만3100 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홍콩을 대신해 아시아 허브 국가로 발돋움함에 따라 여권 파워도 세진 것으로 보인다.
한때 한국 역시 1위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이날 발표된 지수에선 189개 국가를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어 3위에 올랐다.
2위는 190개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여권이 차지했다.
아프가니스탄 여권은 27개국만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가장 약한 여권에 해당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캡처 |
◇ 韓, 오스트리아·핀란드·佛·日·룩셈부르크·스웨덴과 공동 3위
오스트리아와 핀란드, 프랑스, 일본, 룸셈부르크, 스웨덴 여권은 한국 여권과 함께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최근 5년 동안 1위로 강력한 여권 파워를 자랑했지만,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의 수가 줄면서 3위로 하락했다.
덴마크와 아일랜드, 네덜란드, 영국 여권이 모두 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 가장 강력한 여권 순위 1위를 차지했던 미국 여권의 경우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일본 여권의 경우 189개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달 실시된 모닝컨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성인 응답자의 35%가 여가를 위해 여행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권발급 신청이 늘어나고 있는 2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여권민원실에서 직원이 발급된 여권을 정리하고 있다. 2923.6.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이는 조사된 다른 13개국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한국 응답자의 경우엔 15%를 차지해 일본의 뒤를 이었다.
일본 외교부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1년 말 유통된 유효한 일본 여권은 2400만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권을 소지한 일본의 인구가 20% 미만임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여권의 경우 27개국가에만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여권 파워가 가장 약했다.
아프가니스탄에 앞서 이라크가 29개국, 이시라아 30개국, 파키스탄 32개국, 예맨 34개국 등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국의 경우 볼리비아와 나란히 80개국가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었고, 러시아는 118개국에 무비자로 입국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경우 40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102위에 머물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