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美 데뷔전 티켓 최고 11만 달러까지 급등

역대 MLS 경기 티켓 중 최고가 경신

21일 마이애미 데뷔전…향후 경기도 가격↑


오는 21일 열리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의 미국 리그 데뷔전 입장권 리셀(퇴팔기) 가격이 11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메시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첫 경기 티켓이 판매 플랫폼 '비비드시츠'(Vivid Seats)에서 이날 최고 11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역대 MLS 경기 티켓 중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고 CNN은 전했다.

메시는 오는 21일 마이애미와 멕시코 리그의 크루즈 아술과의 경기에서 공식 데뷔한다.

마이애미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메시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호르헤 마스 마이애미 구단주는 앞서 "메시의 연봉은 최고 6000만달러(약 764억원)"라고 전한 바 있다.

메시는 마이애미 구단을 통해 "이 팀과 함께 미국에서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새집에서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함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비비드시츠는 다음달 20일 샬럿과의 첫 정규시즌 경기의 티켓 평균 가격은 288달러(약 36만원)로 메시의 계약 발표 이후 900% 가까이 급등했다.

현재 마이애미는 MLS 동부 컨퍼런스 15위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메시 영입 이후 마이애미 경기 전체의 티켓 가격도 약 700% 상승했다고 CNN은 전했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7회 수상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올림픽 금메달 1회, FIFA 월드컵 우승 3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축구 전설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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