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롯데호텔 현지고객 인기호텔 1위 올랐다

목재 인테리어·입지·레스토랑 호평

2월에도 美 전문지 선정 '톱7' 올라

 

롯데호텔 시애틀이 최고 인기 호텔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로비 디자인, 뛰어난 음식과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등이 찬사를 받았다.

14일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레저(Travel+Leisure)가 독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시애틀 최고의 인기 호텔로 롯데호텔 시애틀을 선정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미국 전역에서 16만5,000명이 참가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95.43점을 받고 1위에 올랐다. 호텔 인테리어에 목재를 적극 활용해 전체 면적의 50%가량이 숲으로 이뤄진 워싱턴주에 자리한 호텔임을 나타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3,000년된 세쿼이아나무 통나무로 제작된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꼽혔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시애틀을 바라볼 수 있는 객실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트래블+레저는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 디자인한 롯데호텔 시애틀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시애틀의 엘리엇베이를 조망할 수 있는 커다란 창문, 대형 거울, 다양한 예술품이 설치돼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전했다.

시애틀 컨벤션 센터, 시애틀 미술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 시애틀 명소를 도보로 갈 수 있어 입지가 뛰어다나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호텔 16층에 있는 샤롯데 레스토랑 앤 라운지(Chalotte Restaurant&Lounge)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해산물과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호평했다. 문어, 대구, 가리비, 굴,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순위에서는 포시즌스호텔시애틀(Four Seasons Hotel Seattle)이 2위(92.20점), 디엣지워터(The Edgewater)가 3위(90.15점), 인앳더마켓(Inn at the Market)이 4위(90.12점), 페어몬트올림픽호텔(Fairmont Olympic Hotel)이 5위(88.69점)를 차지하며 롯데호텔 시애틀과 ‘톱5’를 형성했다. 

롯데호텔 시애틀이 연달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덩달아 '롯데' 브랜드도 글로벌에서 브랜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미국 여행 전문지 트래블 오프 패스(travel off path)가 발표한 시애틀에서 묵기 좋은 호텔 톱7에 이름을 올렸다. 분위기, 접근성, 서비스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지난 2020년 9월 개관했다. 스위트룸 33실을 포함해 총 189개 객실이 있다. 스파, 피트니스 센터, 회의실, 결혼식장 등의 시설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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