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가장 많은 12개 채소-과일은?

비영리 보건단체 ‘더러운 12개 농산물’ 명단 공개

딸기가 가장 위험…블루베리, 케일, 체리 등 포함

 

블루베리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갖고 있는 슈퍼 푸드이지만 동시에 농약이 가장 많이 묻어 있어 깨끗히 씻어야 할 위험한 농산물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비영리 보건단체 ‘환경워킹그룹(EWG)’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쇼핑객을 위한 농약가이드’를 통해 46개 종류의 인기 있는 과일과 채소의 농약 오염순위를 매기고 있다 연방 농무부와 식품의약국(FDA)이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EWG는 4만6000개 이상의 다양한 농산물 샘플의 정보를 기반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EWG는 “이들 농산물은 제품이 완전히 세척되고, 가능한 경우 껍질을 벗긴 뒤에 농약 테스트를 받았다”면서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에도 많은 과일과 채소에서 잔류 농약이 여전히 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12개 종류의 과일과 채소가 ‘농약에 가장 많이 오염된 식품’ 목록에 올랐다. ‘더티 더즌(Dirty Dozen)’으로 알려진 이 농산품은 무려 210개의 살충제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고 블루베리는 올해 새롭게 이 리스트에 추가됐다. CNN은

12개 농산물 가운데 딸기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시금치, 케일, 복숭아, 배, 천도복숭아, 사과, 포도, 피망, 체리, 블루베리, 녹색 콩이 뒤를 이었습니다.

EWG 전 수석부회장인 제인 홀리한은 CNN에 “이들 농산물에서 발견된 농약 성분은 호르몬 기능 장애, 암, 뇌와 신경계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을 갖고 있고 어린이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훨씬 더 엄격한 연방 규제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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