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사상 최대 물건 팔렸다

11~12일 이틀간 역대 최대 3억 7,000만개 판매 기록해

작년보다 20% 이상 증가…"미국 매출, 6.1% 늘어난 127억달러"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지난 11~12일 이틀간 실시한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가장 많은 물건이 팔린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은 유료 회원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임 데이'에서 전 세계적으로 3억7,500만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약 3억개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아마존은 "역대 가장 큰 프라임데이"라고 설명했다.

또 첫날인 11일에는 "회사 역사상 단일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마존은 이틀간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정용품과 패션, 미용용품 등이 이 기간 최고의 판매 카테고리에 속했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미국에서 온라인 판매는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9억 달러보다 6.1% 증가한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어도비는 설명했다.

그러나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예상치보다는 밑돌았다.

어도비는 이틀간 미국에서 총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9.5% 증가한 13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서치 업체 뉴머레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주문당 평균 매출은 56.64달러로, 지난해 53.14달러보다 6.6% 증가했다.

총 주문의 39%는 20달러 이하였고, 30%는 100달러 이상이었다.

또 뉴머레이터가 조사한 100만 가구 가운데 약 52%가 프라임데이 기간 물품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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