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렌트로 살기에 아주 안좋다

'렌트로 살기 좋은 도시'순위서 시애틀 148위

지난해 48위에서 무려 100계단이나 하락해 

전국 182개 도시 가운데 타코마 171위에 최하위

워싱턴주 밴쿠버도 169위로 최하위권에 포진해 

 

미국 집값과 렌트가 다소 진정되고 있긴 하지만 시애틀은 여전히 비싼 렌트 등으로 렌트로 살기에는 미 전국에서도 아주 안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미국내 18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렌트하기에 좋은 도시’순위를 매긴 결과, 시애틀은 주택은 물론이고 아파트를 렌트하기에 좋은 도시 148위에 랭크됐다. 전국에서 35번째로 렌트로 살기에 안좋다는 의미이다. 

시애틀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비싸 렌트로 살기에 더 좋은 샌프란시스코(15위)와 뉴욕(112위), LA(127위) 등의 대도시에 비해서도 렌트로 살기에 더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월렛허브는 도시별 렌트 매력도와 렌트비 가격변동, 생활비, 일자리 등 삶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21개 요소를 고려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워싱턴주 최대 도시인 시애틀시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48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무려 100계단이나 추락한 것으로 나타나 렌트 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북미 도시들을 보면 타코마는 전국 171위로 최하위권에 속해 렌트로 살기에는 매우 안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캔 117위를 기록한 가운데 워싱턴주 밴쿠버도 169위로 타코마와 함께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136위, 세일럼 132위, 아이다호 보이지가 37위, 냄파가 113위, 몬태나 빌링스가 54위, 미줄라가 111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가 134위, 지누가 52위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에서 렌트에 가장 좋은 도시로는 캔자스시티의 오버랜드 파크였으며 렌트로 살기에는 최악의 도시는 디트로이트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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