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카톡으로 주식 거래한다…국내·미국주식 모두 지원

카카오페이증권이 카카오톡 내 주식거래 서비스를 11일 미국 시장 프리마켓(오후 5시)부터 지원한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이제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안에서 간편하게 주식을 주문할 수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앱으로 이동 없이도 시세 확인부터 체결 완료 확인까지 주식 주문의 전 과정이 카카오톡에서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거래하는 투자자는 알림톡 발송으로 종목 시세와 체결 완료 내역도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모든 종목에 대한 거래가 가능하며 현재 지정가와 시장가로 주식 구매·판매·전체취소 주문을 카카오페이앱 이동 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 정규장 및 미국 프리마켓부터 정규장, 애프터마켓까지 제공된다. 정정주문·조건부 지정가·시간외종가 등 그 외 주문은 카카오페이앱에서 이용하면 된다. 앱에서 카카오페이증권 주식계좌를 주계좌로 이용하면 주식 주문을 포함해 최소한의 환전을 해주는 통합증거금 서비스, 신용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내 주식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증권의 미국 주식 게임 '고구마줄게 주식다오'와 연계해 새로운 투자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게임 참여 후 노출되는 배너에 '구매하러 가기'를 누르면 게임에서 선택한 주식 종목을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추가 주문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한 사용자에게 미국 정규장 시작 전 발송되는 알림톡 하단 '톡에서 주문하기' 버튼을 통해서도 원하는 종목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별도로 게임에 참여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내 주식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페이지 우측 상단 '바로 사기'를 통해 주식 별도 카카오페이앱 이동 없이 주문을 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톡 안에서 주식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를 이용해야 하며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서비스 가입이 필요하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관심 있는 종목 주가를 예측하는 재미를 넘어 간편한 주식 주문 경로까지 제공하며 일상 속에서 새롭고 즐거운 투자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카카오톡 안에서 다양한 주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단계별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주식거래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주식시세 제공 등 관련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온 바 있다.

한편 또다른 'IT공룡'인 네이버도 증권사들과 연계해 연내 플랫폼 안에서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증권거래 서비스 분야에서 양대 플랫폼 기업이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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