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강제 결혼 당할 뻔한 베트남 10대 소녀 2명, 공안에 구출

소녀들 가정 형편 사정 알고 식당 취업으로 속여

 

베트남 10대 소녀 2명이 강제 결혼을 위해 중국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했다가 공안에 구출됐다. 

8일 베트남 현지 VN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따르면 10대 소녀 2명을 중국으로 팔아넘기려 한 혐의로 호아이와 응억 등 여성 2명을 중북부 응에안성 공안은 만 16세 미만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공안은 이들이 14세와 15세 소녀를 중국에 팔아넘기려 한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한 달 넘게 수사를 벌여왔다.

 

용의자들은 소녀들의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점을 알고 식당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인 뒤 중국 인근 뚜옌꽝성에 머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은 이들로부터 소녀들의 소재지를 파악해 구출한 뒤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냈다. 

공안은 관련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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