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활성화 위해 보행자와 관광객 유치 나서
- 23-07-01
하렐 시장, 인권단체 시위 속 다운타운 활성화 세부계획 발표
브루스 하렐 시애틀시장이 시애틀 다운타운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보행자들과 관광객 유치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하렐 시장의 지난 28일 시의원들과 시정부 고위직은 물론 시애틀 메트로폴리탄 상공회의소 회원들과 업주단체인 다운타운 시애틀협회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이같은 다운타운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인권운동가들은 시정부의 홈리스 천막촌 철거를 비난하는 피켓을 들고 그의 면전에서 시위를 벌였다.
하렐 시장은 다운타운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공안전과 청소미화 작업을 강화하고 조닝(토지용도) 조례를 개정해 개발사업을 부추기는 한편 자영업과 탁아소와 서민주택의 유지 및 확충을 통해 다운타운을 근본적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다운타운 활성화 계획이 문화사업, 녹지사업, 여흥사업을 포함한 7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고 소개하고 가장 우선적인 사업은 소매상가의 보행자 고객 및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해 다운타운의 경기를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렐 시장은 조만간 조닝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해 개발업자들이 다운타운에 더 많은 서민주택을 건축하도록 유도하겠다며 탁아소나 교육시설을 짓기로 약속하는 개발업자들에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푸드 트럭 등 이동업소들의 허가신청 요건도 간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회견장에는 인권단체 ‘철거중지(Stop Sweeps)’ 회원 10여명이 피켓을 들고 “하렐의 공포 쇼를 멈춰라”는 등 구호를 외쳐 그의 연설을 방해했다. 하렐은 강단에서 내려와 이들을 설득했지만 시위는 연설 도중 계속됐다. 화가 난 하렐은 “그건 시민적 참여방식이 아니라 그냥 아우성이다”라고 힐난했다. 이들 단체는 하렐의 지난 4월 기자회견장에서도 시위를 벌였었다.
시위자들은 하렐 시장이 밝힌 다운타운 활성화 계획에 보호시설에 수용되지 않은 노숙자들의 처리문제가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시정부가 최근 아무런 대책 없이 3 Ave의 홈리스 천막촌들을 강제로 싹쓸이 철거(Sweep)시켰다고 비난했다.
하렐은 이들의 주장을 일축하고 자신은 시의원 시절 다른 어떤 정책보다도 홈리스들의 주거문제 개선에 올인했다며 “시정부는 싹쓸이하지 않고 쉼터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