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대학생 4명 살해범에 사형 구형한다
- 23-06-28
검찰 “코버거에 사형 구형하겠다” 재판부에 미리 통보
코버거 변호사는 재판연기 요청하고 나서
작년 11월 잠자던 아이다호대학(UI) 남녀학생 4명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워싱턴주립대(WSU) 박사과정 학생 브라이언 코버거(28)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 예정이다.
아이다호주 라타 카운티의 빌 톰슨 검사는 코버거에게 4건의 1급 살인혐의와 범행의 잔인성 등을 이유로 사형을 구형하겠다는 의사를 아이다호 주법에 따라 26일 법원에 미리 통보했다.
비운의 학생들은 작년 11월13일 모스코에 소재한 UI 캠퍼스 맞은편 임대가옥의 각자 방에서 난자당한 사체로 발견됐고, 경찰은 12월30일 코버거를 펜실베이니아주의 부모 집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현장의 칼집에서 채취한 DNA가 코버거와 일치했고, 코버거의 셀폰을 감식한 결과 그가 사건 전에 학생들 집 주위에 12 차례나 접근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사건 당일 밤 학생들 집 밖에 주차됐던 흰색 승용차가 코버거의 것임이 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앤 테일러 등 코버거 측 변호인단은 경찰이 발표한 증거가 일방적이라며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제시하라고 요구 했다. 변호인단은 또 수천 장의 기록물과 수천 장의 사진, 수백 시간분의 녹취록과 여러 기가바이트 분의 셀폰 통화내용 등을 아직 모두 검토하지 못했다며 법원에 시간을 더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버거는 금년 초 변호인단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코버거가 사형선고를 받더라도 변호인단은 그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다거나, 진정으로 회개하고 있다거나, 너무 연소하다거나, 어린 시절 학대받은 피해자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법원에 감형을 요청할 수 있다. 코버거가 이들 감형이유에 해당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다호주는 독극물 주사를 통한 사형방법을 채택하고 있지만 교도소가 독극물을 구하지 못한 탓에 한 사형선고 기결수의 사형집행이 몇 달째 연기되고 있다. 주의회가 금년 초 사형집행의 보완방법으로 의결한 총살형은 7월1일부터 발효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