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 故권이나씨 참사 애도 성명 발표
- 23-06-19
"총격 피해자가 한인가족이란 사실에 억장 무너지고 비통"
"권이나씨의 명복과 영면을 빌고, 유가족에 위로의 뜻 전달"
"경찰 등과 협력해 행복한 커뮤니티 만들도록 최선 다할터"
광역시애틀한인회(회장 유영숙ㆍ이사장 이수잔)가 지난 13일 시애틀다운타운에서 어처구니없는 묻지마 총격으로 희생된 권이나씨 총격사건과 관련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시애틀한인회는 1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뜻하지 않게 유명을 달리하신 故 권이나님과 유아의 명복을 빌며,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으신 유가족, 지인 및 이웃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비통한 마음과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어 “지난 13일 자랑스러운 우리의 도시 시애틀에서 일어난 총격 사망 사건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이고 그 피해자가 젊고 단란한 한인가족이라는 사실에 억장이 무너지고 큰 충격은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권성현, 권이나 부부는 근면과 성실로 힘든 식당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아메리칸 드림의 실현가능성을 보았고 주워진 기회에 감사하며 친절과 미소로 보답하면서 이웃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한인회는 “평소처럼 그들의 희망이자 꿈의 현장인 사업장을 향하던 대로에서 신호 대기중, 백주에 아무런 이유도, 시비도, 예고도 없이 무차별적인 총격을 당한 임신 8개월의 권이나님은 뱃속의 태아와 함께 무고하게 희생되었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에게 작별 인사 한마디도 남기지 못한 채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은 순식간에 허무하게 무너졌다”고 상기했다.
시애틀한인회는 “권이나님 가족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정의로운 법적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이며 그들의 희생을 도화선으로 삼고 승화시켜서 시애틀시와 시애틀경찰국은 물론 모든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범죄 예방 대책과 정책 추진을 위한 운동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한인회는 마지막으로 “선하고 밝은 미소를 머금고 살았던 권이나님과 태아가 평화로운 곳에서 영면하시기 기원하며 부상당하신 남편 권성현님께서 하루 속히 회복하시기 바란다”면서 “무엇보다도 생존한 어린 아들이 건강히 성장하고 두 부자(父子)가 마음의 치유를 하루 속히 찾아가기 간절히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