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아파트 렌트비 상승세 전환

4월 전달대비 3.5%나 상승하며 상승세 전국 5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시애틀 지역 아파트 렌트비가 서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파트 정보기업 '아파트먼트리스트'에 따르면 4월 시애틀 지역 아파트 렌트비는 전월대비 3.5%나 상승하면서 미국내 100대 도시에서 5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애틀 지역 아파트 렌트비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급속히 확산됐던 지난해 동기 대비 여전히 15%나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국 전국 평균 아파트 렌트비도 전월 대비 1.9% 상승하면서 2017년 초반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이다호주 보이지의 경우 4월 한달간 5.2% 렌트비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미국 100대 도시 가운데 가장 큰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일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된 점과 일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기존에 살고 있던 지역에서 밀려나면서 아파트 렌트비 하락의 요인이 된 것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렌트비가 비싼 도시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는 하락했고 반면 중소 외곽도시의 아파트 렌트비는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캔의 경우 아파트 렌트비는 전년 동기 대비 13%나 인상됐고 보이지의 경우 23%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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