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수' 시총 엔비디아 1조달러-TSMC 5000억달러 나란히 돌파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수로 엔비디아가 시총 1조 달러를, 대만의 TSMC는 5000억 달러를 각각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90% 상승한 410.22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시총이 1조130억 달러를 기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반도체 기업 중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가 최초다. 

엔비디아가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전세계 기업 중 시총 6위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 최근 미증시의 AI 관련 랠리를 이끌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개인용컴퓨터(PC) 혁명에 이어 AI 혁명이 도래하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미래를 리드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 추세에 맞춰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더욱 많이 생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생산은 주로 TSMC에서 한다. 이에 따라 TSMC의 주가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TSMC의 주가는 올 들어 32% 급등했다. 


전일 TSMC의 주가는 3% 이상 급등해 시총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아시아 기업 최대이며, 세계 10위에 해당한다.

이날 현재 세계 10대 시총 기업은 애플(2조90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조5000억 달러), 사우디 아람코(2조1000억 달러), 알파벳(1조6000억 달러), 아마존(1조3000억 달러), 엔비디아(1조 달러), 테슬라(8000억 달러), 버크셔 해서웨이(7305억 달러), 메타(6946억 달러), TSMC(5013억 달러) 순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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