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하는 '인구 대국' 中…혼인 건수 37년만에 최저
- 23-06-12
지난해 혼인 건수 683.3만건…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젊은층 인식 변화
지난해 중국 혼인신고 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인구 감소 속도를 앞당길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유력 경제지인 제일재경이 최근 민정부 통계를 인용, 지난해 혼인건수가 683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6년 이후 3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의 혼인 건수는 지난 2013년 1346만900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 한 이래 9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간 혼인 건수는 약 49.3% 줄었다.
연도별로는 2019년 927만3000건으로 1000만건이 무너진 이후 2020년 900만, 2021년 800만, 2022년 700만건을 각각 하회했다.
제일재경은 결혼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혼인·출산 연령 상승 △결혼 적령기 인구 감소 △사상 관념 변화 △코로나19 영향 등이 자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식 통계 자료에서도 평균 결혼 연령대가 높아진 것이 관측된다. '중국 인구 전구소자 연감-2020'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 평균 혼인 연령은 28.67세로 2010년의 24.89세 대비 약 4세 상승했다.
인구 전문가인 둥위정 광둥성 인구발전연구원장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는 독신, 비혼, 비출산 등 결혼과 출산을 대하는 인식에 큰 변화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은 결혼과 출산을 인생의 필수 과목으로 여기지 않고 있으며, 현실적인 결혼 비용 상승 역시 결혼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