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2인자 "AI, 고용 파괴 위험…사회 안전망 강화해야"
- 23-06-06
제조업 자동화 실직 문제 반세계화 기여 '반면교사'
국제통화기금(IMF)의 기타 고피나스 제1부총재는 인공지능(AI)이 고용시장에 '상당한 파괴'(substantial disruptions)를 불러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고피나스 IMF 제1부총재는 인터뷰에서 챗GPT처럼 대규모 언어 모델에 기반한 AI 혁신이 생산성과 경제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그 위험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고피나스 제1부총재는 AI와 관련해 "엄청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시행할 정책을 기다리며 생각할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관이 필요하며 정책 입안자들이 규제 뿐 아니라 노동 시장에 닥칠 상당한 파괴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피나스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일어난 제조업 자동화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경제학자들은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해고된 많은 근로자들이 다른 산업에서 더 나은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이 같은 전망은 잘못됐다고 그는 지적했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제조업 자동화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전망이 "매우 잘못된 가정"이었다며 "국가가 남겨진 노동자들이 실제적으로 생산적 일자리와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국가가 제조업 자동화에 따라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을 생산적 일자리로 직접 연결하지 못한 것은 금융 위기 이후 "세계화에 대한 반발"에 기여했다고 그는 말했다.
제조업 자동화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각국 정부는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직원을 기계로 대체하는 기업에 보상을 주지 않는 세금정책을 장려할 것을 고피나스 부총재는 충고했다.
고피나스 부총재 역시 AI가 생산성을 높여 글로벌 경제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장기적 전망에는 동의했다.
그는 이날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경제학자 기념 행사에 참석해 "AI가 산업혁명 만큼이나 파괴적일 수 있다"며 "광범위한 매력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기술 발전보다 더 진지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어떤 기술이 사회,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작동되면 그 기술은 경제에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가수 김호중,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