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링거 꽂은 채 지하철 퇴근하는 여성…'경쟁사회 이면' 씁쓸
- 23-06-05
중국에서 스스로에게 링거를 놓으며 퇴근하는 여성이 포착돼 중국의 노동강도와 경쟁 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최근 밤 10시 쯤 상하이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링거를 꽂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같은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한 행인이 이 여성을 촬영해 중국의 틱톡 더우인에 올렸다.
행인은 처음에 여성이 물병을 들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자세히 보내 링거를 투여하고 있었다며 하도 신기해서 여성의 동의 아래 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다고 밝혔다.
여성은 최근 열이 나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으며, 이날은 시간이 없어 병원의 동의 아래 스스로 링거를 꽂고 퇴근했다.
그는 "예전에 의학을 공부해서 링거를 직접 꽂을 수 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동의 아래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댄스 스튜디오를 개설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이 같이 무모한 일을 강행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링거를 투여함에도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택시 대신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이 초기이기 때문에 돈을 아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 행동이 터무니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다"며 "다른 사람들은 절대 따라하면 안된다"고 충고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중국의 노동 강도와 경쟁적인 사회분위기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여성의 검소함이 눈물겹다. 인생은 쉽지 않다"고 썼다. 다른 누리꾼은 "마치 옛날의 나를 보는 것 같다"며 "눈물을 주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링거 바늘이 빠질 경우, 오염될 수도 있다며 이 같은 행위를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SCM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