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서 약물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자 10만명 넘었다
- 23-06-15
미국에서 펜타닐 중독 문제가 매우 심각한 가운데 지난해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국민이 11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2개월 동안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미국인은 10만9000명을 넘는다.
이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12개월간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10만8825명보다 0.7% 증가한 수치다.
펜타닐을 비롯해 합성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의 주된 원인이다. 관련 사망자는 2021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7.5배 늘었다. 과다복용 혹은 약물 중독은 19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의 세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증, 불안 등 정신질환은 약물 사용을 늘렸다. 미국 중독센터의 톰 브리튼 소장은 "팬데믹 기간 정신 질환, 우울증 및 불안의 비율이 극적으로 증가했으며 사람들은 점점 더 약물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일 년간 13.7% 증가했고, 대유행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는 31.4% 치솟았다.
지난해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5000만 개 이상의 가짜 처방약과 1만 파운드 이상의 펜타닐을 압수했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50배, 모르핀보다 100배 더 강력한 진통제로, 적은 양도 치사량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일부 사람들이 마약 대용으로 펜타닐을 남용하며 불법 유통되기 시작했고, 최근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펜타닐 제조와 관련된 중국과 멕시코 개인 및 단체 17곳을 제재했다. 미국은 페타닐 제조와 유통은 멕시코에서 이뤄지지만, 원료 물질은 중국에서 공급된다고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 아마존도 연말에 '대화형 AI 비서'출시한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뉴스포커스
- 검찰, '서울대 N번방' 허위영상물 제작·반포 20대 남성 구속기소
- 채상병 특검법 '이탈 17표' 어림없다지만…與 부담 크다
- 강형욱, 여직원 탈의실 CCTV 설치 주장 반박 "탈의실 없다…제보 사진은 회의실"
- 대통령실 "연금개혁, 국회 특위에서 협의해 결정 할 사안"
- 27년 만의 의대 증원 확정…31일까지 학칙 개정 안 하면 시정명령
- 김호중 꾸짖은 판사 "같은 사람인데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되나"
-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올리브영·다이소 '수혜'…1위 아이템은
- 신동빈 특명 '콘텐츠 강화' 프로젝트…포켓몬으로 대박 났다
-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첫 필기 8월 시행…자격시험 누리집은 오늘 공개 예정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