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디폴트 시한 이틀 앞두고 '부채한도 인상' 합의안 서명
- 23-06-04
부채상한 2년 유예하되 비국방 정부지출 증액 1% 제한
피치, 美 신용등급 강등 경고…"벼랑 끝 전술, 거버넌스 신뢰 떨어뜨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을 이틀 앞두고 부채한도 합의안에 서명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국가 재정 책임법'에 서명한 뒤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는 경제 위기를 막았다. 의회는 미국의 국가 신용에 대한 믿음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안은 31조3810억달러(약 4경2000조원)인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2025년 1월1일까지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골자다. 합의안이 법적 효력을 얻으면서 미 재무부는 채무 이자 지급을 위해 기존 한도를 초과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됐다.
그간 매카시 하원의장과 공화당은 정부 지출을 대폭 삭감하라고 요구한 반면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사회복지 프로그램 등 특정 부문의 지출 삭감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당초 공화당 내 일부 강경파들은 매카시 하원의장이 바이든-민주당에 너무 많은 양보(concessions)를 했다며 반발에 부딪혔지만, 지난달 31일 하원에 이어 지난 1일 상원에서도 합의안을 가결하면서 미국의 국가부도 위기는 종료됐다.
다만 미국은 여전히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 위기에서 해소되지 않았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지난 2일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유지하면서 "최근의 '벼랑 끝 전술' 등 에피소드의 함의와 중기 재정 및 부채에 대한 전망"이 우려된다고 했다.
현재 피치와 무디스는 미국 신용을 최고 단계인 AAA로 매기고 있는 반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두 번째로 높은 'AA+'로 평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가수 김호중,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