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민주당 후보 월등히 앞선 바이든…일반 대중 호감도는 '꽝'
- 23-05-26
CNN 여론 조사
재선에 도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른 민주당 예비 후보들에 비해 월등하지만 전반적인 대중들 사이의 호감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당원 및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60%가 민주당 예비후보 중 바이든을 지지하고, 20%는 활동가이자 변호사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8%가 자기치유서 저자인 마리안 윌리엄슨, 또 다른 8%는 이름은 대지 않은 채 '다른 누군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각각 답했다.
바이든 지지자들의 충성도도 높았다.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그를 확실히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58%였고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답한 이들은 42%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른 후보들 지지자는 충성도가 낮았다.19%만이 자신들의 첫 번째 선택 후보를 반드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고 81%는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들은 바이든이 당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55%는 바이든이 지명될 가능성이 '극히' 또는 '매우' 높다고 답했고, 28%는 다소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11%는 너무 가능성이 낮고 5%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는 높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 33%만이 바이든이 2024년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 국가를 위한 한 걸음 또는 승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66%는 바이든의 승리가 국가에 좌절이나 재앙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CNN 여론 조사는 바이든에 대한 호감도가 지난 6개월 동안 하락했음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42%에서 현재 3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무당층만 보면 이 기간 동안 호감도는 35%에서 26%로 급감했다.
이번 주 초에 발표된 같은 내용의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의 대통령직 수행 지지율은 40%로, 초선 대통령의 동일 시점 기준 지지도로 보았을 때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CNN과 여론조사기관인 SSRS가 지난 17~20일 미국 성인 12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