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구치소 수감자 3명 잇따라 숨져
- 23-06-25
5월 이후 스포캔 카운티 감방서
2,650만달러 보상 평결도 나와
워싱턴주 스포캔 카운티 구치소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던 수감자 3명이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동안 잇따라 숨져 논란이 일고 있다.
카운티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불법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체포된 찰스 보드먼(37)이 입소 사흘만인 5월31일 감방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며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날 밤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보드먼의 누나인 크리스티나 보드먼은 “찰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무엇엔가 부딪쳤다”는 말을 들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지만 카운티 검시소는 보드먼의 정확한 사인을 즉각 밝히지 않았다고 스포캔-리뷰 지가 보도했다.
지난달 초에는 강간 및 강도혐의로 27년 징역형을 복역한 트레이시 프루잇(63)이 구치소 감방에서 사망했다. 검시소는 그의 사인을 폐혈전증으로 규명했다. 프루잇은 작년 11월 새 DNA검사 결과 그가 1982년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져 1급살인 혐의로 다시 체포됐었다.
이달 초엔 에어웨이 하이츠의 월마트에서 행패를 부리고 쇼핑객들을 감금시킨 혐의로 체포된 카일 맥로린(23)이 감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소는 그의 사인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스포캔 카운티 구치소에서 사망사고가 빈발하면서 카운티 당국은 2000년 이후에만 보상소송 합의금으로 400여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법원 배심은 지난해 7월 감방에서 내출혈로 사망한 신디 힐 여인의 유가족에게 구치소 의료담당 계약업체인 ‘나프케어’가 2,650만달러를 보상하라고 평결했다.
그 후 나프케어는 구치소 의무실에 의사, 간호사, 치과의사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카운티 당국에 더 많은 지원금을 요구했고, 당국은 기존 연간 계약금 800만달러에 35만4,000달러를 증액해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시애틀 뉴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