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23%나 급감

지난 주 1만3,216명으로 한 주사이 23.5% 감소


워싱턴주의 지난 주(4월11~17일)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의 여파에서 서서히 경제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주 고용안전국(ESD)에 따르면 지난 주 워싱턴주에서 일자리를 잃어 새롭게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업자의 수는 1만 3,216명으로 전주 대비 23.5%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역에서 접수된 신규 실업수당 신청은 54만 7,000명으로 전주 대비 6.7% 감소하면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워싱턴주의 지난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만 3,454건으로 서서히 개선되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발생 이전의 주간 평균 접수 건수에 비해서는 여전히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나 여전히 갈길이 먼 상황에 처해 있다.

워싱턴주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신규 및 기존 실업수당 신청자 43만명에게 매주 실업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지난 주에는 29만 9100명으로 줄어 들었다.

워싱턴주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100만명이 넘는 실업자들에게 총 170억 달러의 실업수당을 지급해 왔다. 이 가운데 2/3는 연방정부가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주의 지난 3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 포인트 줄어든 5.4%를 기록했고 미국 실업률은 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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