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화란'…칸 영화제 초반 '스크린 데일리' 표지 장식 [칸 현장]
- 23-05-17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시간 17일 오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개막작 '잔 뒤 바리'(Jeanne du Barry) 시사회를 시작으로 올해 칸 영화제가 개막했다.
칸 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는 지난 16일 올해 칸 영화제 1일차 표지로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빙의'를 택했다. 해외에는 '천 박사와 사라진 설경'(DR. CHEON AND LOST TALISMAN)로 소개됐다.
'빙의'는 귀신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빙의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포스터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의 표지 © 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제 2일차 표지는 영화 '화란'(HOPELESS)이 장식했다. 배우 송중기가 차건, 신예 홍사빈이 연규 역을 각각 맡았고, 가수 비비로 활약 중인 김형서는 연규의 동생 하얀을 연기했다. 송중기는 이 작품으로 생애 처음으로 칸을 방문하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 칸 영화제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 배우 송강호 등의 활약으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올해는 경쟁 부문에 진출하지 못해 다소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스크린 데일리는 영화의 초반 이틀 표지를 한국 영화들로 장식하며 여전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밖에 스크린 데일리는 올해 필름 마켓에 칸 영화제에 출품한 한국 작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선판매 소식을 전하며 "CJ ENM, '프로젝트 사일런스'로 시끌벅적"이라고 평했다. CJ ENM에 따르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프랑스, 미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140개국에 판매됐다.
한편 이번 칸 영화제는 16일부터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11박12일간 열린다. 한국영화는 이번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작품을 올리지 못했지만 총 5편의 장편 영화가 여러 부문에 진출했다.
비경쟁 부문에는 '거미집'이, 주목할만한 시선에는 '화란'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가, 비평가주간에는 '잠'이 각각 초청됐고, 감독주간 폐막작으로는 '우리의 하루'가 선정됐다. 또한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HBO 드라마 '더 아이돌'도 비경쟁 부문에 올랐다.
이에 따라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 송중기, 김형서(비비), 홍사빈, 주지훈, 이선균, 김희원, 정유미 등 한국 대표 배우들이 이번 칸 영화제에 대거 참석한다. 특히 '더 아이돌'에 출연한 블랙핑크 제니도 배우 자격으로 초청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