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최대 자동차 수출국 이유 있었네…포드도 인정한 전기차 경쟁력
- 23-05-17
중국이 올해 1분기에 자동차 수출 만년 1위인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에 등극했다. 이는 중국 전기차가 약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양산한 미국의 포드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을 이길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며 중국에 대한 투자를 축소할 정도다.
◇ 포드 중국 전기차 업체와 경쟁 어려워 투자축소 :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전기차에 투자한다고 서구 기업이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중국 전기차 승자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야디(BYD), 창정, 상하이자동차(SAIC), 창안과 같은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가 서구 완성차 업체를 이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드가 배달 밴과 같은 상용 차량에 집중함으로써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전기차 시장을 배터리 기술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수집 장소'로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사업을 정말로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면서 "이제 우리는 우리의 전략을 결정했고, 그것은 훨씬 더 낮은 투자, 더 집중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시장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포드가 중국에서 1300명의 일자리를 줄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언급을 거부하면서 "배터리 기술과 사용자 디지털 경험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중국을 떠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 올 1분기 일본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 등극 : 앞서 중국의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5일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수출국에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해관총서와 자동차공업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1월~3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107만 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1% 급증한 것이다.
이에 비해 일본의 올해 1분기 수출량은 95만4000 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분기별이지만 사상 처음으로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전세계 자동차 수출 1위국으로 부상했다.
◇ 2021년 한국도 추월 당해 : 2020년 이전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은 약 10년간 100만 대 정도에 머물렀었다. 그러다 2021년 중국 자동차 수출이 200만 대를 돌파, 한국을 제치고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이후 2022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311만 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처음으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올해는 1분기에만 100만대를 돌파, 올해 전체로는 400만대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이로써 분기 기준으로 일본을 이미 제친데 이어 연간 기준으로도 일본을 추월할 전망이다.
1분기 수출량 기준으로 중국이 수출하는 상위 10개국은 러시아, 미국, 멕시코, 영국, 벨기에, 일본, 호주, 독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한국 순이다.
특히 중국은 대세로 자리 잡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량 수출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빠르게 높여갈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137만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 수출량은 34만8000 대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 대비 1.7배 급증한 수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