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해고바람 속에서도 IT 일자리 계속 늘어나
- 23-05-17
전체 근로자 10명 중 1명꼴로 전국 최고비율 기록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시애틀지역 IT 대기업들이 잇따라 해고를 하고 있지만 워싱턴주 전반적으로는 하이텍 전문직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규모 IT산업 정보분석 기관인 CompT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하이텍 전문직들이 전체 근로자 10명 중 1명꼴(9.4%)로 전국평균인 5.8%를 압도하고 있다. 워싱턴주에 이어 워싱턴DC(9.3%), 버지니아(8.7%), 매사추세츠(8.4%), 콜로라도(8.3%), 뉴햄프셔(7.9%), 메릴랜드(7.9%), 캘리포니아(7.7%), 유타(7.2%), 오리건(6.7%)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워싱턴주에서 하이텍 기업에 고용되거나 기타 기술본위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작년 기준으로 35만명에 육박했다. 이들 중 80% 이상은 벨뷰와 타코마를 포함하는 광역 시애틀에 집중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워싱턴주 IT 기업들이 창출할 일자리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4% 정도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하이텍 신기술 분야의 예상 신규 일자리 수는 전국 1위이며 올해 창업할 IT 기업 수에서도 전국 ‘톱 10 주’에 포함됐다.
하이텍 산업이 워싱턴주 경제에 끼치는 파급효과는 1,380억달러로 주 전체 경제규모의 20%를 점유한다. 이 중 약 95%인 1,310억달러가 메트로 시애틀에 집중돼 지역경제의 30%를 떠맡고 있다. 이 지역의 하이텍 종사자는 전체 근로자의 12.9%를 차지해 주 수준(9.4%)보다 훨씬 높다.
메트로 시애틀보다 하이텍 산업의 경제적 기여도가 더 큰 광역도시는 실리콘밸리가 소재한 캘리포니아의 산호세 메트로(57%) 뿐이다. 전국 50개 주의 하이텍 기여도 평균비율은 8.8%이다.
캘리포니아는 실리콘밸리에 힘입어 하이텍 산업으로부터 5,350억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고 있지만 이 금액이 캘리포니아주 전체 경제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워싱턴주(20%)보다 낮고 하이텍 분야 종사자들의 비율도 전체 근로자의 7.7%로 워싱턴주(9.4%)에 훨씬 뒤진다.
하지만, 시애틀타임스는 워싱턴주 하이텍산업 종사자들 중 흑인, 히스패닉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에서 꼴찌 수준이라며 이는 하이텍 직종이 상대적으로 고임금 직종이라는 점에서 유색인종(아시아인 제외)과 여성근로자들에게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뉴스포커스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