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재무장관 회의, 美은행위기 주시 속 "규제 빈틈에 대처"
- 23-05-13
"현 금융 시스템 존재하나 금융기관 주시 및 적절한 안정 조치 준비"
우크라 부흥지원 확대…러시아 제재 회피에도 대응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13일 일본 니가타에서 모여 회의를 열고 미국·유럽발 은행 위기의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른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감안해 "은행 감독과 규제의 '빈틈'에 대처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명시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정보 확산과 인터넷뱅킹을 통한 대규모 예금 유출로 은행이 파산하고 금융기관의 규제·감독에 빈틈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실시됐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현재 금융 시스템이 견고하다고 확인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동향을 주시하고 금융 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원국 사이에서는 2008년 리먼 쇼크 이후 도입된 '바젤3' 규제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G7 재무장관들은 '회복탄력적이고 포용적인 공급망 강화(RISE)'로 명명된 계획 또한 발표했다. G7의 공급망 강화 계획에 협력하는 개발도상국에 금융·지식·파트너십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공동성명에서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세계은행(WB)과 협력해 "늦어도 올해 말까지 파트너십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나 러시아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자는 노골적인 주장은 내세우지 않았으나, 이들은 "(특정 국가에) 고도로 집중된 공급망 내의 취약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파급 효과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 때문에 다양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의 중요성이 분명해졌다"고 발언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서는 피난민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주변국 등을 포함한 재정·부흥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3국을 통한 러시아의 경제 제재 회피에 대응한다는 내용도 성명에 담겼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탈탄소 관련 제품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중저소득 국가를 지원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연내 설립한다는 방침도 들어갔다.
또 암호화폐 등 가상 자산과 관련해서는 고객 자산 보호 등을 위해 "효과적인 규제·감독 체계를 시행한다"고 명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